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학범호는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시간 20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비를 이어갔다. 파주NFC에서 머물고 있는 대표팀 선수단은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훈련을 소화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경기장은 육상트랙을 갖춘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김학범호는 현지 경기장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2일 훈련에서 중경고등학교 축구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미니게임을 마친 후 대표팀 선수단은 1명씩 번갈아가며 페널티킥을 차며 승부차기까지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표팀 선수들과 중경고등학교 선수들이 승부차기를 진행하는 동안 승부차기에 참여하지 않은 중경고 선수들은 페널티지역 주위에 몰려 대표팀 선수들이 킥을 하는 동안 야유를 쏟아내며 자극했다. 김학범 감독은 훈련장 뿐만 아니라 주위 분위기도 최대한 현지 경기장과 비슷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소집된 김학범호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 황의조(감바 오사카) 같은 해외파 공격진이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대표팀 선수들은 2일 훈련에서 중경고 선수들과 좁은 공간에서 10대10 미니게임을 이어가며 호흡을 맞췄다. 이어 훈련 종반에는 5명의 대표팀 선수들만 미니게임에 나서 10명이 경기를 펼친 중경고 선수들과 대결하며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데 초점을 보이기도 했다.
김학범호는 오는 8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는 가운데 고양종합운동장과 파주스타디움을 오가며 국내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김학범호는 오는 12일 바레인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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