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구옌 반 토안 "월드클래스 손흥민과 대결 기대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에 오른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한국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과 베트남은 28일 오후(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보고로 파칸사리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사상 첫 아시안게임 축구 4강행에 성공했다.

베트남 선수단은 한국과의 전력차를 인정하면서도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토트넘)과 대결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의욕을 보였다.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베트남의 은구옌 반 토안은 24h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손흥민과 대결하는 것은 동기 부여가 된다. 한국은 손흥민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와 대결할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면서도 "하지만 베트남도 아시아 4강팀이다. 어떤 상대라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은구옌 반 토안은 "우리는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자신감을 있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해 우리는 SEA 게임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베트남 대표팀은 어떤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자신감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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