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문승원이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멋진 피칭을 했다."
SK가 6일 KIA와의 홈 더블헤더서 1승1패를 기록했다. 4일 패배까지 홈 3연전 1승2패. 그래도 3위 한화가 롯데에 패배하면서 2위 확정 매직넘버는 1이다. 9일 인천 삼성전을 잡으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2차전서 문승원이 6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적생 강승호가 3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불펜이 다소 흔들리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초반 벌어놓은 점수를 바탕으로 리드를 지켰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이번주 내내 어려운 경기를 했고 더블헤더 첫 경기도 졌다. 이를 극복하고 금주 마지막 경기서 승리를 거둬 기쁘다. 팀 컬러를 보여주며 고비를 넘겼다. 문승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멋진 피칭을 했다. 공격에서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특히 경기후반 추가 3득점이 컸다. 8회에 등판해 잘 막아준 신재웅의 완벽한 피칭도 칭찬한다"라고 말했다.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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