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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국종 교수가 닥터헬기 소음민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밤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에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교수가 시즌1 최종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이슈가 됐던 닥터헬기 소음민원에 대해 언급했다.
이국종 교수는 “민원 자체가 들어오는 것도 힘들지만 민원이 들어오니까 민원이 발생하지 않게 하라고 조직 내에서 지시가 내려오는 (것도 힘들었다)”며 “제일 기가 막힌 건 윗분들이나 그런 분들도 ‘너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들이 힘들어 한다’고 한다. 회의 같은 걸 하면 막 몰린다. 나쁜 얘기도 많이 듣고 그러는데, 정작 환자 분들이나 보호자 분들이나 이런 사람들은 한 번도 뭐라고 하신 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환자 분들은 이해를 잘 하신다. 죄송하다고 그러면 얼마나 힘들면, 얼마나 많이 다쳤으면 저렇게 하겠냐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국종 교수는 “근처에 사시는 병원 직원 분들이 뭐라고 할 때도 있다. 동네 주민들한테만 뭐라고 할 건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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