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맨유, 최대 1039억에 페르난데스 영입 완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침내 포르투갈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에 성공했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맨유의 페르난데스 영입이 마무리 단계”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오랜기간 페르난데스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스포르팅 리스본과 이적료를 두고 차이를 좁히지 못해 영입이 계속 미뤄졌다.

여기에 바르셀로나가 페르난데스 영입전에 뛰어들며 맨유행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결국 다급해진 맨유가 스포르팅의 조건을 수용하면서 페르난데스 영입이 완료됐다.

BBC는 “페르난데스의 기본 이적료인 5,500만 유로(약 715억원)에 추가 옵션을 더해 최대 8,000만 유로(약 1,039억원)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맨유는 페르난데스에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1,000만원)에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는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중앙은 물론 측면도 뛸 수 있다. 장기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폴 포그바의 대체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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