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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개그맨 유재석과 신동엽의 수입이 부럽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부러운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박명수는 "나는 머리숱이 많은 게 부럽다. 머리를 길러서 파마를 해보고 싶다"며 "여러분들은 뭐가 부러우시냐. 우리 대리만족이나 한 번 해보자"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 청취자는 "비싼 딸기를 많이 먹는 다섯 살 아들이 부럽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공감한다. 아이는 좋은 거 먹이고, 저는 아이가 먹다 남긴 거 먹는다. 아이는 잘 키워야한다"고 전했다.
다른 청취자는 문자를 통해 "저는 민서가 부럽다. 아빠가 박명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보기에 따라 그럴 수 있지만, 당사자인 민서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 씨의 수입이 부럽다"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는 "제 수입이 얼마인 줄 아시냐. 깜짝 놀랄 거다. 저는 유재석, 신동엽이 더 부럽다. 사실 저도 수입이 얼마인지 모른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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