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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신진서 9단이 3월 랭킹에서 1위에 오르며 3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신진서 9단은 2월 한 달 동안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박정환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소속팀 셀트리온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키는 등 9전 전승 행진을 질주했다.
2월 한 달 동안 48점을 끌어올린 신진서 9단은 10135점으로 역대 랭킹 최고점을 기록했다.
2위 박정환 9단은 2월 한 달 동안 3전 전패를 기록해 38점 떨어진 9955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잃는 불명예를 안았다.
10위권 내에서는 신민준·변상일·이동훈 9단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3~5위 자리를 지켰으며, 김지석 9단이 지난달 공동 5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7~10위는 지난달과 변동없이 강동윤·박영훈 9단, 안성준 8단, 이지현 9단이 랭크됐다.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상대팀 주장 김지석 9단을 꺾고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킨 ‘퓨처스리거’ 이호승 4단은 61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 동시에 열 여섯 계단 점프하며 49위에 올라 가장 크게 랭킹 순위를 끌어올렸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2승 4패에 그친 최정 9단이 한 계단 떨어진 18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기원은 프로그램 오류로 랭킹을 정정 발표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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