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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토론토)에게 거액을 투자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현지언론은 대단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미국언론 ‘CBS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미래가 밝은 10개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CBS스포츠’가 토론토를 꼽은 이유는 류현진의 가세였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LA 다저스에서 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과 4년 총액 8,000만 달러(약 972억원)의 대형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BS스포츠’는 “토론토가 류현진과 계약한 것은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은 젊은 나이에도 풀타임 시즌을 치를 것으로 보이는 자원들이다. 시즌 중반에는 네이트 피어슨도 합류한다”라고 보도했다. 피어슨은 최고 구속 167km를 구사하는 등 토론토가 기대하고 있는 대형 유망주다.
리빌딩은 젊고 유능한 선수만 수집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이들의 경험 부족을 메워주는 것은 물론,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도 필요하다. 류현진과 관련된 더 이상의 평가는 없었지만, ‘CBS스포츠’가 류현진 영입에 대해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명시한 이유일 수 있다.
토론토와 더불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미래를 주목할만한 팀으로 꼽았다. ‘CBS스포츠’는 샌디에이고에 대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크리스 페덱 등 투타에 걸쳐 재능을 지닌 선수가 많다”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애미 말린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도 미래가 밝은 팀으로 언급됐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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