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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새 앨범에 참여했다. 음악·패션·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쥐락펴락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협업에 팝 주류 시장이 벌써부터 크게 술렁이고 있다.
레이디 가가는 23일(현지 시간) 공식 SNS에 6집 앨범 '크로마티카(Chromatica)'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이 앨범의 10번 트랙 '사우어 캔디(Sour Candy)'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앨범 발매 일정이나 음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소식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이 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는 평소에도 서로의 음악을 듣고 팬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번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에는 블랙핑크 외에도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엘튼 존(Elton John)이 참여했다. 블랙핑크는 팝음악의 역사와 현재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한 앨범에 이름을 나란히 올리며 의미를 더했다.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블랙핑크와 레이디가가가 '사우어 캔디'에서 어떤 호흡을 선보일 것인지 기대가 모인다. 미국 포브스, 버라이어티, MTV, 피플, 피치포크, 영국 포브스 등 주요 외신은 블랙핑크가 레이디 가가 앨범에 참여한 소식을 즉각적으로 다루면서 향후 이들이 보여줄 협업을 주목했다.
또 블랙핑크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춘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8년 10월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와 '키스 앤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으로 함께한 바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 뿐 아닌, 자신들의 새 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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