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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영희가 한국 에로 영화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스탠드업’에서 김영희는 “저는 한국 에로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고 털어놨다.
김영희는 “여러분 생각해봐라. 이게 장르다. 액션 멜로 코미디처럼 핑크 무비라는 장르가 따로 있는 것”이라며 “영화제를 보면 인간의 본능을 나타낸 영화들이 상을 많이 받지 않나. 그런데 이건 한 시간 반 동안 본능 본능 본능 본능이다. 이게 진짜 찐 영화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나 친구, 젊은 엄마 약간 이렇게 제목만 봐도 줄거리가 연상되는 것들”이라며 “그러다 보니까 감독님들이 너무 연상되나 싶은 것이다. 요새는 또 추세가 바뀐 게 추상적이고 예술 영화같이 제목이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사실 나 같은 팬이 많아지고 이 장르가 자리 잡고 사랑받으면 음지의 동영상 같은 것들도 사라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김영희는 “전 이렇게 에로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그러다 보니까 저도 최애 배우가 생겼다. 바로 배우 민도윤 씨”라고 고백했다.
민도윤의 차기작이 나오지 않아 그의 SNS로 쪽지를 보냈다는 김영희. 바로 민도윤에게 답이 왔다고. 김영희는 “인연이 됐고, 나이도 동갑이고, 지금은 소울메이트가 됐다. 차도 마시고 밥도 먹는다”며 민도윤이 주인공이고 자신이 각본과 연출을 한 핑크 무비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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