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예상대로 김경문 감독이 2021년 제32회 도쿄 하계올림픽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6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2021년으로 연기된 제32회 도쿄 하계올림픽을 비롯해 2020년도 국제대회에 파견할 야구 국가대표팀 지도자를 선발하고 16일 개최된 2020년도 제13차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협회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사령탑으로 준우승을 기록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공을 인정해 김경문 감독을 제32회 도쿄 하계올림픽 국가대표 지도자(감독)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본래 올해 도쿄올림픽까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올해 야구대표팀 일정이 사라졌다. 결국 KBSA는 김 감독에게 내년 올림픽까지 지휘봉을 맡겼다.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경우 연기될 것이라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나온 상태다. 김 감독의 한국은 작년 프리미어12 준우승으로 도쿄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계속해서 KBSA는 "12월 20일부터 12월 26일까지 대만(가오슝)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에 야탑고 김성용 감독을 선임했다. 한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9월 멕시코 시우다드 오브레곤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를 내년(2021.09.24.~10.03)으로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KBSA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아시아야구연맹(BFA)에서 주최하는 국제대회 일정이 재조정되고 있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그에 따라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 및 강화훈련, 파견 계획 등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