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다만악’ 불법촬영→게시물 수정 논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상영 중 찍은 인증샷을 올렸다가 수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19일 인스타그램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관람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백만년 만에 영화관을 왔는데 관객이 나 포함 두 명이다. 편하게 보고 나오긴 했지만 걱정"이라는 글을 남겼다.

문제는 사진에 영화의 특정 장면이 그대로 담긴 것. 논란이 벌어지자 기존 사진을 내리고 영화 장면이 일부 담긴 사진으로 게시물을 바꿨다.

영상저작물법 제104조의 6(영상저작물 녹화 등의 금지)은 '누구든지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영상저작물을 상영 중인 영화상영관 등에서 저작재산권자의 허락 없이 녹화기기를 이용하여 녹화하거나 공중송신하여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김래원, 공현주 등 일부 연예인들도 정용진 부회장처럼 사진을 올렸다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사진 =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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