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Z세대의 아이콘 JUNE(준, 본명 이준식)이 거침없는 질주를 보여주며 스노보드 기대주로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자신의 주종목인 하프파이프 대회4개에서 1위를 했고, 전국동계체전은 2위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지난 23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펼쳐진 전국동계체전 스키 부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JUNE은 전 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문화와 대회를 경험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다져왔다. 2022년 현재까지 출전한 국내스노보드 대회하프파이프 부문에서 1위를 네 번 거머쥐었다. 그는 제74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1위, 제52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 1위, 제76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 1위, 전국매일신문 코리아오픈 하프파이프대회 1위를 기록했다.
소속사 플래니스트는 24일 "올해 만 20세인 그는 최근 스노보드에 쏟았던 자신의 열정을 다시 한번 가다듬고 2026년 열리는 밀라노 올림픽 출전을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한다. JUNE은 다재다능함으로 실제 앨범을 발표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곡들을 줄줄이 만들어놨는데, 이 음악을 들은 관계자들은 숨은 보물이라는 평을 내놓으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에도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 JUNE. 하지만 만 15세의 나이로 출전할 수 있는 세계대회가 없었던 까닭에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쌓을 수 없는 나이에 막혀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플래니스트는 "하지만, 자신의 나이가 허락되는 출전 가능한 대회에서는 하프파이프 1위를 싹쓸이하며 전 세계적인 스노보드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로 출전한 ‘2017 BURTONUS오픈 juniorjam’,’2019월드 루키 투어(WorldRookieTour)’등 각종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숨을 고른 JUNE은 다양한 문화와 친구들, 스노보드를 통해 얻은 수많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작업을 해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10년 넘게 자신의 전부와도 같았던 스노보드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며, 프로 뮤지션과 프로 스노보더의 길을 함께 걷기로 했다. 서로 달라보이는 두 분야는 JUNE에게는 다양한 자극과 영감을 주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타고난 감각과 뛰어난 작사, 작곡 능력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JUNE은“틈틈이 음악 작업을 하며 많은 곡들을 만들고 있다.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플래니스트는 "최근 JUNE은 예체능적인 기량을 뽐내기 위해 유튜브 채널 ‘JUNE-KBOX’를 오픈했다. 스노보드 및 아티스트로서의 무궁무진한 성장은유튜브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를 꾀하는 MZ세대의 선두주자답게 그는 SNS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동계체전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JUNE은 “2차전 때 실수가 있긴 했지만 재밌게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대회에 나오게 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다.앞으로도 더 많은 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준. 사진 = 플래니스트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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