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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 정상을 밟았다.
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은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빌보드 주요 차트서 2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린건 블랙핑크가 처음"이라며 "'핑크 베놈(Pink Venom)'은 스트리밍 1억 840만 회, 음원 판매량(다운로드) 7000건 이상을 달성, 이번 일주일 동안 차트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블랙핑크는 지난주에도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글로벌 200은 지난 2020년 10월 발표한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자체 최고 기록(2위)을 넘어선 것이다. 빌보드 핫100 차트서 기록한 22위 역시 블랙핑크 고유의 단일곡으로써는 가장 좋은 성과다.
블랙핑크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6일 오후 1시(한국 시간)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발표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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