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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원발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원발은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원발은 전국을 돌며 산 기도를 다니는 무속인 아내를 공개했다. 이에 제작진은 "만나신 지 오래된 거냐?"고 물었고, 이원발은 "얼마 안 됐다. 한 7개월?", 아내는 "그런데 한 몇 십 년 산 거 같다"고 답했다.
앞서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이원발은 "혼자 떠돌면서 살려고 생각했는데 이 사람이 나타난 거야. 내가 한 30분을 넘게 시선을 한 번도 (다른 곳에) 뺏기질 않았다. 그만큼 빨려들었고, 공감이 갔다"고 고백했다.
산중을 떠돌다가 지인을 통해 아내를 만나게 되었다는 이원필. 아내 또한 초혼에 실패한 아픔이 있기에 서로를 보듬어주며 살라는 산이 맺어준 필연이라 믿었다고.
무속인이라는 아내의 직업에 대해 이원필은 "(아내가) 무당이라고 해서 거리꼈으면 남한테 드러내지 않고 했겠지만 안 그러면 내가 못 견디겠더라고. 괜히 남의 눈치나 보고 그렇게 살 필요가 없겠다 싶더라고. 그러니까 당당하게 그냥"이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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