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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프로리그 취리히 그라스호퍼소속인 마르코비치는 최근 열린 취리히 라이벌 팀인 취리히 FC와의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녀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보면 큰 부상인 듯 하다.
그라운드에 넘어지자 동료와 의료진이 뛰어가서 그녀를 걱정스런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다. 처음 치료를 받을 때 화를 내는 모습이었다.
다음 사진에는 마르코비치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오열하는 모습이다. 아마도 무릎 부상 통증이 큰 모양이었다. 그래서 영국 언론들은 그녀의 부상에 대해서 ‘믿을 수 없는’ 정말 끔직한 부상이라고 표현했을 정도이다.
무릎 부상이기에 마르코비치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는 경기 도중 아니면 훈련하는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데 이 같은 일도 이제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팬들으르 안타깝게 하고 있다.
마르코비치는 경기 후 소셜 미디어에 “안타깝게도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너무 아프고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마르코비치는 끔찍한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도전적이었다. 팬들을 향해서 돌아올 때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르코비치는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의 성격이 매우 강한 것을 알 것이다. 내가 더 강해져서 돌아올 거라는 걸 잘 알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마르코비치가 언제 돌아올지는 미지수이다. ‘몇달’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무릎 부상이기 때문에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최소한 몇 달은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앞으로 남은 이번 시즌 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언론의 예상이다.
마르코비치가 빠진 후 팀은 1-3으로 패했다. 동료들과 팬들은 그녀의 소셜 미디어에 몰려가 위로의 댓글은 남겼다.
한 언론인은 “우리는 당신과 함께 있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바젤팀의 스타 선수도 “더 강해져서 돌아와”라고 격려했다.
마르코비치으 찐팬은 “당신을 죽이지 않는 것이 당신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다. 최선을 다해 건강하게 돌아오라”거나 “빠른 회복을 바한다. 당신이 부상을 회복하는 동안 나는 칠레에서 당신의 직업과 재능을 격려하고 지원할 것이다. 우리는 당신으 영원한 팬이다. 사랑한다”라고 위로했다.
한편 마르코비치는 눈에 띄는 파란 눈과 조각 같은 이목구비, 금발 머리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녀도 이같은 타이틀에 대해서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후 울부짓고 있는 마르코비치. 사진=마르코비치 소셜미디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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