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사상 최악의 계약" 3310억원 먹튀도 모자라 부상까지, 팬들 분노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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ㅕ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게티이미지코리아
ㅕ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을 당한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을 당한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앤서니 렌던(34, LA 에인절스)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각) "렌던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어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부상 상황은 이랬다. 이날 신시내티전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렌던은 1회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2에서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의 5구째 91.1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유격수 왼쪽 깊은 곳으로 향했다. 렌던의 발이 더 빨랐다.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긴 했지만 러닝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베이스를 밟으려 하다가 허벅지 통증을 느낀 것이다. 절뚝이던 렌던은 결국 대주자 젝 네토와 교체되며 경기를 너무나 일찍 마쳐야 했다.

경기는 5-7 패배. 경기도 졌지만 렌던이 부상을 당한 것이 뼈아팠다.

렌던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면서 "분노, 화가 난다. 당신이 사용하고 싶은 형용사들일 것이다. (부상은) 가장 답답한 부분이다"고 토로했다.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렌던은 2019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냈다. 146경기 타율 0.319 34홈런 126타점 OPS 1.010을 마크했다. 그 결과 생애 첫 타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 삼아 FA 자격을 얻은 렌던은 에인절스와 7년 2억4500만달러(약 3310억원) FA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몸값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 2020년 52경기 타율 0.286 9홈런 31타점 OPS 0.915를 시작으로 2021년 58경기서 타율 0.240 6홈런 34타점 OPS 0.711, 2022년 47경기 타율 0.229 5홈런 24타점 OPS 0.706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43경기 타율 0.236 2홈런 22타점 OPS 0.679에 그쳤다. 계속된 부상 탓에 점점 하락세를 걸었다. 

특히 2021년 가장 많은 부상에 시달렸다. 4월 왼쪽 사타구니 염좌, 5월에는 왼쪽 무릎, 6월에 삼두근, 7월에 왼쪽 햄스트링, 8월에는 오른쪽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그런데 올 시즌도 바닥을 찍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19경기 타율 0.267 홈런 없이 3타점에 그쳤다. OPS는 0.632. 그나마 최근 9경기 타율 4할(35타수 14안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부상을 당했다.

결국 반등은 없었다. 먹튀 오명에서 벗어나기 힘들어보인다. 성적도 하락세인데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MLB.com 에인절스 담당기자 렛 볼린저가 렌던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하자 팬들이 몰려들었다.

댓글엔 렌던을 향한 비난이 가득하다. "프로스포츠 사상 최악의 계약", "그의 시즌은 마침내 끝이 났다", "언제나처럼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최악이다" 등의 격양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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