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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진행된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 대진 추첨에서 맨시티와 대결하는 것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다음달 28일 전후로 맨시티와 카라바오컵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영국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대진 추첨에서 악몽을 겪게 됐다'며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카라바오컵에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선 맨시티를 이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에게 좋은 소식은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카라바오컵은 우선 목표가 아니다. 맨시티는 카라바오컵에서 1군팀 선수들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왓포드와의 올 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승리 이후 "다음 라운드에선 세컨팀과 경기를 치를 것이다. 우리는 카라바오컵에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영국 코벤트리 빌딩 소사이어티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챔피언십(2부리그)의 코벤트리시티에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솔랑케 대신 교체 출전해 30분 가량 활약했다. 코벤트리시티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고전한 토트넘은 후반 43분 이후 연속골을 터트려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코벤트리시티전에서 교체 출전한 브레넌 존슨과 스펜스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코벤트리 시티전에서 후반 18분 코벤트리시티의 토마스-아산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마스-아산테는 왼쪽 측면에서 팀 동료 바세트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스펜스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펜스는 쿨루셉스키가 골문앞으로 내준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코벤트리시티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브레넌 존슨은 벤탄쿠르의 침투패스와 함께 코벤트리시티 수비 뒷공간을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토트넘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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