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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미나가 모친을 그리워하며 유작을 공개했다.
2일 미나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엄마가 생전에 출연하신 영화, 정읍실버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보따리 탈출 작전'(감독 신춘몽)이 내일 1월 3일 KBS 1TV에서 오후 1시에 방영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가 보셨으면 너무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움을 털어놓은 미나는 "60대 이후에 연기학원 다니시다가 생활 연극도 하시고 독립영화도 조금 찍으셨는데, ('보따리 탈출 작전'이) TV에 방영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몇 달 전에 영화 나왔을 때는 엄마 돌아가신지 얼마 안돼서 볼 자신이 없었는데 용기내어 영상 캡처해봤다"고 덧붙였다.
미나의 모친 장무식 씨는 지난해 3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미나는 지난해 11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면내시경 후 엄마 건강이 점점 안 좋아졌다. 어느 날 욕조에 갔더니 엄마가 쓰러져 있었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미나는 지난 2018년 17세 연하인 가수 류필립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하 미나 글 전문.
엄마가 생전에 출연하신 영화
정읍실버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보따리탈출이
KBS 1TV에서 내일 1월 3일
오후 1시에 방영된다고 해요.
엄마가 보셨으면 너무 좋았을텐데요
60대 이후에 연기학원 다니시다가 생활 연극도 하시고
독립영화도 조금 찍으셨었는데
TV에 방영이 된다네요.
몇 달 전에 영화 나왔을 때는 엄마 돌아가신지 얼마 안돼서
볼 자신이 없었는데
용기내어 영상 캡처해 보았어요~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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