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2024 KBS 연기대상'의 방송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3일 KBS 측에 따르면 '2024 KBS 연기대상'은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되면서 본행사만 열리고 생중계는 취소됐다. 이에 녹화 방송 형식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연기대상은 2024년 한 해 동안 KBS에서 방송된 미니시리즈, 주말드라마, 일일드라마, 단막극(드라마 스페셜) 등을 총망라하며 작품과 배우들의 활약을 돌아보는 자리다. MC는 장성규, 서현, 문상민이 맡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녹화 방송에서는 배우 김정현의 사과가 눈길을 끈다. 그는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에게 보였던 무례한 태도를 언급하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순재가 무대에 복귀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순재는 담당 의사의 권유로 지난 3개월 동안 휴식을 취해왔으나 이번 연기대상을 통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대상 후보로는 '개소리' 이순재,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임수향,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과 박지영,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킹키 감독이 연출한 오프닝 쇼와 함께 '미녀와 순정남' OST를 부른 김다현, '다리미 패밀리' OST 가창자 육중완 밴드, 뮤지컬 '마타하리'의 주연 배우 옥주현과 김성식의 특별 무대도 마련되어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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