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코리아컵 MVP+득점왕' 정재희, 황새 날개로 장착!...대전 측면 공격 강화 성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측면 공격수 정재희 영입을 발표했다.

정재희는 상지대 1학년 시절 U리그 개막전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U-리그 권역별 우승을 달성하는 등 대학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결과 상지대 3학년 재학 중 FC안양으로 입단하였다.

2016년 안양에 입단한 정재희는 프로 첫 시즌 36경기 3득점 1도움을 달성,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안양에서 3년간 101경기 12득점 7도움을 달성하였으며 2017년 시즌 시작과 동시에 4경기 연속 골 2018년도에는 부주장으로 선임되어 안양 최초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였다.

2019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 한 정재희는 전남에서 2시즌 동안 K리그2 32경기 출전 5득점 10도움을 기록했으며 2019년도 10도움으로 K리그2 도움왕을 달성했다. 2020년 시즌 초반 상주상무(현 김천상무)에 입단하였으며 2021년 11월에 전역하여 전남 소속으로 FA컵(현 코리아컵) 결승전에 출전하여 우승에 결정적 역할 및 MVP에 선정됐다.

정재희는 2022년 시즌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80경기 17득점 6도움을 달성하였다. 라운드 MVP 3회 수상과 2024년 프로 데뷔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였으며 2023~2024시즌 FA컵(현 코리아컵) 연속 우승 및 2024년 코리아컵 득점왕에 올랐다. 코리아컵 역사상 5번째 대회 MVP와 득점왕을 모두 수상했다.

대전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과 뛰어난 득점력을 장착한 정재희 영입을 통해 측면 강화와 득점력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재희는 “대전에 입단하게 돼 너무 기쁘다. 전지훈련 기간 열심히 훈련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팬 여러분들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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