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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이영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다.
3일 이영지는 자신의 계정에 "그 참담한 심정을 차마 다 헤아릴 수 없기에 작은 도움을 보태는 것으로나마 위로를 보냅니다"라며 기부 내역을 공개했다.
이영지는 대한적십자사와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에 각각 성금 1천만 원씩 전달했다.
또한 이영지는 하얀 국화꽃 사진과 함께 "모든 희생자 분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라며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랜딩기어 고장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정부는 전남 무안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오는 1월 4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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