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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7)이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 스프링스 컨벤션에서 열린 ‘제36회 팜 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시삭익에서 ‘국제 스타상’을 수상했다.
키드먼은 “부모님이 없었다면 회복력, 사랑, 계속 전진할 수 있는 힘을 배울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영화 ‘베이비걸’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러나 어머니 자랜 에 키드먼(84)의 사망 비보를 듣고 서둘러 베니스를 떠나야만 했다.
키드먼은 “나에게 ‘이건 엄마를 위한거야’라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내 모든 경력은 엄마와 아빠를 위한 것이었고 지금은 여기 계시지 않지만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기 때문에 계속 일하고 세상에 기부하고 싶고 이 영화 커뮤니티의 일원이 될 수 있는 특권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울어서 죄송하다.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 엄마가 생각난다. 이 상은 엄마를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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