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진서연이 출산 후 철저한 자기 관리로 28kg을 감량했던 경험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진서연, 개그맨 황현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서연은 "배우로서 뚱뚱한 캐릭터를 맡기 전에는 완벽한 몸을 유지해야 한다"며 체중 관리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식탐이 있는 편이라는 그는 "안 먹고 빼는 건 못 한다. 자연 식물식이나 절밥 같은 건강식을 주로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배고플 때는 자일리톨 껌을 씹는다”며 “몸매가 잘 유지될 때는 하루 한 끼만 일반식을 먹고 나머지는 클린식을 한다”고 덧붙였다.
진서연은 출산 후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해야 했던 일화를 회상했다. 그는 "영화 '독전'으로 영화제에 초청받았는데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드레스가 맞지 않았다"며 "40일 동안 28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어 "산후조리원에서도 일반식을 먹지 않고 귀리 가루와 팥 가루를 싸갔다. 이중복대를 하고 엎드려 자며 몸을 계속 비우고 빼냈다”고 전하며 당시의 노력을 설명했다.
진서연은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했을 때의 상태를 언급하며 "체중 52kg에 체지방 8kg 정도였는데 이는 현역 운동선수 수준"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최근 출연한 tvN 예능 '무쇠소녀단'에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던 경험도 공개했다. 그는 "운동 계획을 타이트하게 짜서 '안되면 어쩔 거야'라는 각오로 임했다"며 "최종적으로 컷오프 2분을 남기고 완주했다"고 말했다.
완주 후 쏟아진 댓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극단적인 생각을 하며 살았는데 완주하는 모습을 보고 살고 싶어졌다"는 글을 꼽으며 "그 댓글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전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