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대한민국의 뉴스페이스를 선도하고 있는 주식회사 컨텍(대표이사 이성희, 이하 컨텍)이 세계 최대 IT 및 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 전시부스를 개설, 운영했다.
컨텍은 CES(CONTEC Earth Service, 이하 CES), CSO(CONTEC Space Optics, 이하 CSO), AP위성, TX SPACE 등 5개 회사가 ‘컨텍 스페이스 그룹’으로의 첫 출발을 ‘CES 2025’가 열리는 미국의 라스베가스에서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금번 CES 2025에 최초로 참가한 컨텍 스페이스 그룹은 모회사인 컨텍을 중심으로 CES(위성 영상 공급 및 온실가스 분석), CSO(위성 광학 탑재체), TX SPACE(지상국 안테나 및 모뎀 제조) 등 자회사를 설립하고, 지난해 6월 AP위성을 인수함으로써 우주산업의 업·다운 스트림을 아우르는 풀 버티컬 체인을 완성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참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컨텍 스페이스 그룹의 AP위성은 누리호(KSLV-II)에 실려 발사된 성능검증위성을 제작·운용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고, 아랍에미리트의 투라야(Thuraya)사에 위성통신 단말기를 대규모로 납품하고 있다. 컨텍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All-in-One 위성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CES는 고해상도의 위성영상 공급 및 온실가스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CSO는 소형·경량·고효율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를 제작하며, TX SPACE는 지상국 안테나를 제조하여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성희 대표이사는 1월 7일 열린 ‘CES 2025’ 우주기술분야 패널세션에서 ‘우주데이터의 효율적 이용과 위성 간 연결(Connectivity)을 통한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의 기술적, 경제적 가능성 및 향후 접근방안에 대한 논의를 AWS의 클린트 크로지어(Clint Crosier) 항공우주 및 위성 솔루션 총괄 이사 및 NTT의 리카 나카자와(Rika Nakazawa) 상업 혁신 이사와 의미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이성희 대표이사는 컨텍의 주 사업모델인 지상국 운영과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 위성영상처리사업을 정보 및 국방분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위성데이터의 전송 속도 및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서 제주도와 호주에 레이저통신지상국(OGS: Optical Ground Station)을 올해 상반기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유럽우주청 및 협력사의 위성을 이용한 레이저통신 및 양자암호화키(QKD : Quantum Key Distribution) 수신시험을 수행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금번 ‘CES 2025’에서 컨텍 스페이스 그룹의 5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주기술과 역량을 명확히 보여 주었으며, 5개 회사의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향후 우주기술과 타 산업이 어떻게 융합하면서 나가야할지를 논의하는 ‘전략포럼’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CES 2025’ 전시장을 찾은 국내의 메이저 방산기업 CEO와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세종특별자치시 부시장, 글로벌 방산기업 LM의 엔지니어 등이 컨텍 스페이스 그룹 전시부스를 직접 방문하는 등 국내외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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