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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래시포드 이적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TBR은 14일 '토트넘은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는 래시포드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맨유에 문의했다. 토트넘은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경쟁하는 클럽 중 하나이며 맨유와 비공식적인 접촉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수를 한 명 더 영입하고 싶어한다'면서도 '래시포드가 임대 이적하는 것에 가장 큰 걸림돌은 엄청난 주급 때문이다. 토트넘은 래시포드를 임대하더라도 주급 30만파운드의 대부분을 맨유가 부담하는 것을 원한다. 하지만 맨유는 래시포드를 임대보낼 경우 래시포드를 급여를 계속 지불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래시포드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특히 '현재 토트넘에서 급여가 가장 높은 선수는 주급 19만파운드를 받는 손흥민이다. 래시포드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최고 주급자는 래시포드가 될 것'이라며 토트넘이 래시포드에게 손흥민보다 많은 주급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는 래시포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출전 기회가 급감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지난 1일 '맨유의 래시포드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맨유 아모림 감독은 지난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래시포드의 거취에 관련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래시포드를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토트넘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TBR은 지난 9일 '토트넘이 무아니와의 개인 조건을 합의하는 것이 임박했다. 토트넘은 무아니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영입이 가까워졌다. 무아니는 프랑스 대표팀의 데샹 감독이 PSG를 떠나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하라고 지시했고 무아니는 PSG를 떠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 무아니는 개인 조건에 사실상 합의했다. 토트넘은 무아니가 팀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 수 있다고 믿고 있고 계약을 추진해 왔다. 토트넘은 아직 PSG와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PSG는 무아니의 임대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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