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가, 빅파마와 사업개발 회의·기업 발표를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처음으로 JP모건 측의 공식 초청을 받고 현장 발표 기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16일(현지시간) 오전에 진행된 메인 세션 발표를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중심으로 사업 개요·전망을 글로벌 시장 투자가·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기업 발표 무대에서 이 대표는 BBT-877의 최신 임상 2상 진행 현황을 공개하며 경쟁력있는 수준의 안전성과 폐 기능 회복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업 발표를 통해 1000명 이상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투약하는 BBT-877의 임상 3상 연구 계획도 최초 공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수 글로벌 빅파마들과 BBT-877의 기술이전 계약 타진을 위한 구체적 협의도 진행됐다. 회사는 현재까지 진행된 사업개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상위 10개 빅파마 중 절반이 넘는 다수의 기업들과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 기간 내내 한국 기반 혁신 신약 BBT-877에 대한 전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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