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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최근 깜짝 놀라운 소식을 접했다. 구단이 프리미어 리그 PSR 규정을 준수하기위해서 20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매각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들은 후였다.
어쩔수 없이 팀의 보배들을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윙어인 가르나초에 붙은 가격표에 놀랐다. 4000만 파운드였다. 이를 들은 팬들은 “오타가 아니냐?”라며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이를 들은 나폴리의 안토니오 콘테는 즉각 그의 영입에 나섰다.
그런데 알고보니 가격표가 정말 ‘오타’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은 가르나초의 이적료를 직접 밝혔다는 것이 영국 언론의 보도이다. 4000만 파운드가 아니라 6000만 파운드였던 것이다.
사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규정을 위해 어쩔수 없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팔려고 한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매각을 꺼리고 있다. 아모림 감독에 따르면 나폴리가 가르나초를 영입하기위해서는 6000만 파운드를 내야한다고 전달했다는 것이다.
잘못 알려진 4000만 파운드에 나폴리가 제안을 하자 이미 맨유는 이를 거부했다고 한다. 6000만 파운드라면 매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나폴리는 이미 나폴리는 윙어인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를 파리 생제르맹에 보내기로 했다. 그가 팀을 떠나기로 밝힌 후 PSG와 매각에 합의했다.
그래서 나폴리는 크바라츠켈리아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1순위로 점찍었다. 가르나초는 맨유를 떠날 마음이 있고 구단도 이적료만 맞으면 보낼 작정이다.
아무리 PSR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맨유이지만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절대로 싼값에 가르나초를 내보내지 않을 작정이다. 다만 아모림 감독은 가르차노가 맨유에 남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사실 아모림 입장에서는 맨유의 가장 어린 선수중 재능이 뛰어난 가르나초를 보내고 싶지 않다. 맨유 경영진들은 코비 마이누와 아마드 디알로, 레니 요로를 포함하여 모든 선수가 적정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나초는 지난 11월에 감독으로 부임한 아모림의 요구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가르나초는 최근 열린 아스널과의 FA컵 3라운드에서 8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가르나초는 17살 때 1군에 데뷔했다. 이후 최근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116경기에 출장했다 23골을 넣었으며 리그컵과 FA컵 우승을 맛보았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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