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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공격수 스칼렛의 임대를 조기 종료했다.
토트넘은 20일(현지시간)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었던 스칼렛이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칼렛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 1년 임대 보냈지만 조기 복귀시켰다.
스칼렛은 지난 2020-21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기회를 얻지 못하며 다양한 클럽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스칼렛은 지난 2022-23시즌 포츠머스로 임대됐고 지난 시즌에는 입스위치타운으로 임대되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함께했다. 스칼렛은 올 시즌에는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 임대되어 챔피언십 20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스칼렛이 임대 복귀한 토트넘은 올 시즌 브리안 힐(지로나), 솔로몬(리즈 유나이티드), 벨레즈(에스파뇰) 등 다양한 공격수들이 임대 활약 중이다.
토트넘은 다양한 공격수들의 부상 공백이 발생했다.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 베르너 등이 부상 중인 토트넘은 솔랑케도 부상으로 인해 에버튼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에버튼전에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매디슨과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히샬리송을 투입한데 이어 후반 28분에는 신예 공격수 무어를 교체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무어의 슈팅이 에버튼 수비에 맞고 나오자 쿨루셉스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무어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문전 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전에서 교체 투입된 공격수들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의 신예 공격수 무어는 에버튼전 활약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영국 매체 TBR은 '무어는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투입되어 격차를 줄였다. 토트넘 팬들은 무어가 향후 몇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선발 출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흥민은 불행하게도 에버튼이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페이스가 뒤처져 기회를 놓쳤다. 무어는 교체 투입 후 에버튼 수비를 돌파하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 히샬리송의 득점을 이끈 무어의 패스는 훌륭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무어가 선발로 출전해야 한다. 손흥민이나 다른 공격 옵션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 '무어가 손흥민이나 매디슨보다 낫다' 등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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