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28개국 122명 참가
동계스포츠 꿈을 향한 2주 간의 성장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을 응원하는 '2025 드림프로그램'이 18일 용평 그린피아콘도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드림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청소년 스포츠축제다. 올해는 21회차로 28개국 122명이 참가했다.
동계스포츠를 경험하기 어려운 국가의 청소년들이 14일 동안 평창, 강릉 등지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파라스키 △파라 크로스컨트리 등 설상 5종목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빙상 2종목을 훈련했다. 또한 △스키점프 △스케이트 △컬링 등도 체험했다.
청소년들은 △K-POP 커버댄스 △태권무 △난타 등이 펼쳐진 'K-컬처 아카데미'에도 참여했다. 아울러 강릉과 서울의 주요 관광지와 올림픽 시설을 돌아보며 한국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폐회식은 참가자들의 소감 발표, 수료증 전달, MVP 참가자에 대한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K-컬처 아카데미에서 훈련한 청소년들이 꾸민 '평창 갓 탤런트'와 K-POP 공연이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사회는 박재민 스포츠 해설가가 맡았다.
드림프로그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사업이다. 2004년부터 21년간 눈 없는 나라 위주로 102개국 278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이 중 160여 명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등 동계스포츠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IOC와 각국 스포츠 관계자들은 "드림프로그램이 눈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을 선사하고 동계스포츠를 활성화하는 데 디딤돌이 됐다. 한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평가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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