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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음주운전에 이어 무면허 운전 적발…네티즌 질타
'들이대TV' 통해 소통하던 김흥국, 이번엔 침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흥국(65)이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평소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들이대TV’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던 그가, 이번 무면허 운전 논란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흥국이 지난해 8월 무면허 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다. 김흥국은 2022년 4월 29일 서울 강남에서 불법 진로 변경으로 경찰에 적발됐고, 조사 결과 운전 당시 무면허 상태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검찰에 송치된 그는 벌금형 확정을 받았다.
김흥국은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2013년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2021년에는 도주치상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약식기소된 이력이 있다.
김흥국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들이대TV’는 이번 논란 이후 네티즌의 비판으로 댓글창이 뜨겁다. 과거 그는 해당 채널에서 적극적으로 답댓글을 달며 논쟁을 벌이곤 했다.
그러나 이번 무면허 운전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자”고 외치며 공개적으로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김흥국은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대표적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지난 1월 2일, 그는 용산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자"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무면허 운전 논란이 불거진 후,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질타 댓글이 쇄도하고 있음에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이중적인 태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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