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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제2의 베컴'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를 복귀시켰다.
웨스트햄은 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워드 프라우즈가 클럽에 복귀했다. 워드 프라우즈는 전반기 노팅엄 포레스트에 임대됐지만 두 클럽과 선수 간의 상호 합의에 따라 웨스트햄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워드 프라우즈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제2의 베컴'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하면서 정확한 프리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사우스햄튼 '성골유스' 출신의 워드 프라우즈는 17살에 1군에 데뷔했고, 2013-14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워드 프라우즈는 2018-19시즌 7골을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9-20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리그 전경기 풀타임을 달성했고 2020-21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로 전반전에만 프리킥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우스햄튼이 강등되며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웨스트햄에 합류한 워드 프라우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7경기 7골 7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워드 프라우즈는 감독 교체로 인해 1년 만에 웨스트햄을 떠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으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노팅엄 이적은 최악의 선택이 됐다. 노팅엄은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워드 프라우즈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이때 웨스트햄이 나섰다. 웨스트햄은 리콜 조항을 발동해 워드 프라우즈를 복귀시켰다.
웨스트햄이 그의 복귀를 결정한 이유는 감독이 또 바뀌었기 때문이다. 웨스트햄은 최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고, 그레이엄 포터를 선임했다. 워드 프라우즈는 약 6개월 만에 웨스트햄으로 복귀하게 됐다.
웨스트햄은 "워드 프라우즈는 노팅엄에서 10경기에 출전했다. 워드 프라우즈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서 7골 11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 후반기 포터 감독 선수단에 경험과 깊이, 그리고 품질을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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