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영♥' 배성재, 5월 결혼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죄송하고 민망"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배성재가 김다영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감을 직접 전했다.

배성재는 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오프닝에서 직접 결혼 소감을 밝혔다. 당초 이날 방송은 녹음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결혼 발표로 오프닝만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배성재는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 죄송하다. 가장 중요한 분들이 배텐러분들이기 때문에 먼저 말씀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한발 늦어버렸다"며 "보도된 그대로 김다영 씨랑 함께 살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식이나 다른 절차 없이 합치기로 했다. 당사자도 부모님도 감사하게 이해해 주셨다. 추가로 어떤 특별한 계획이나 소식을 전해드릴 게 없다. 있으면 바로 말씀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배성재는 "혼자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됐다. 상대방도 노출된 직업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면서 "어떤 면에서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인데 '골때녀'라는 프로그램 하다가 나랑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배성재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배성재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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