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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식인 취향’ 논란으로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아미 해머(38)가 자신의 행동이 “불법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루이 서로우 팟캐스트’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이 내 행동에 대해 매우 화를 냈지만, 나는 화를 내지 않는다. 그건 불법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유명한 그는 “나는 100% 식인종이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여성들에게 보내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해머는 “때때로 어떤 사람과 사귀고 데이트를 하고 성관계를 할 때 약간 도발적이고 술이나 마약 등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될 때, 깃털을 주름잡는 것도 재미있고 조금씩 한계를 뛰어넘는 것도 재미있다”면서 “내가 누구의 몸을 자르거나 누구의 음식을 먹으려는 의도가 있었던 적이 있나?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6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람들은 나를 식인종이라고 불렀고 모두가 그렇게 믿었다. 사람들은 '그래, 저 사람은 사람을 먹었어'라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한 바 있다.
이어 “식인종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가? 사람을 먹어야 한다. 내가 어떻게 식인종이 되겠는가. 정말 기괴했다”고 토로했다.
2021년 해머는 수많은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LAPD의 수사가 이어졌지만 기소되지는 않았다.
이 스캔들로 인해 해머는 업계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에 팟캐스트 ‘엄마의 집’에 출연하는 등 서서히 커리어가 회복되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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