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4년만에 컴백하는 가수 싸이(33, 본명 박재상)가 ‘짐승돌’ 2PM에게 “한판 붙자”고 선전포고해 눈길을 끈다.
12일 오전 YG블로그에 싸이와 2PM을 붙여놓은 '충격적인' 포스터가 게시됐다.
포스터에서 싸이는 근육옷을 입은 채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2PM에게 “오후 두시에 한판 붙자!”고 말한다. 포스터 속 어디에도 ‘2PM’이란 단어는 없지만, ‘오후 두시’라는 말과 눈만 가린 채 초콜릿 복근을 뽐내는 여섯 남자들의 사진은 누가 봐도 2PM이다. 싸이의 도전적인 표정이 1 대 6으로 한판 붙자는 각오를 보여준다. '오후 2시'는 '2PM'을 일컫는 말.
싸이는 YG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뒤 처음으로 오는 20일 정규 5집 ‘싸이 파이브’를 발표한다. 반면 2PM은 11일 이미 새 미니앨범 ‘스틸 투피엠(Still 2:00pm)’을 발매했고 14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꾸민다.
4년만에 정규앨범을 내는 싸이가 2PM과 컴백시기가 겹치자, 그만의 유쾌한 해석으로 이런 재미있는 포스터를 만든 것.
한편 싸이는 정규 앨범 발표에 앞서 11일 그룹 쿨의 이재훈이 피처링한 ‘내 눈에는’을 발표했고 오는 14일에는 서인영이 피처링한 ‘땡큐(Thank you)’를 선공개할 예정이다.
[싸이의 새 앨범 포스터. 사진=YG블로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