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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8강에 오른 여자 배구 대표팀이 강호 이탈리아를 만나게 됐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이하 현지시각) 중국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2승 3패가 됐지만 승점 8점째를 얻어 자력으로 8강에 진출했다. 승점 6점으로 한국을 추격하던 터키가 미국에 패하며 한국은 B조 3위가 확정됐다.
B조 3위 한국은 추첨을 통해 8강에서 A조 2위 이탈리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탈리아는 세계랭킹 4위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노리는 유럽의 강호다. 8강에 오른 이상 어떤 팀을 만나도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지만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이탈리아를 만난다는 것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한국의 경기력도 만만치 않다. 조별예선 5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승보다 패가 많았지만 세트 득실로 보면 +1로, 한국은 미국, 브라질, 세르비아, 터키, 중국 등 세계 강호들 사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또한 0-3으로 패한 경기가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은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겨룬다.
[여자 배구 대표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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