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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걸그룹 씨스타 다솜이 일일드라마에 도전한다.
다솜은 4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여자 주인공 공들임 역으로 첫 주연으로 나선다.
극 중 공들임은 집에서는 미운오리새끼로 매일 구박받기 일쑤지만 뮤지컬 배우라는 꿈 하나만으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2013 캔디형' 인물이다.
앞서 소녀시대 윤아가 '너는 내 운명'이라는 작품으로 일일드라마 여자 주인공을 맡은 바 있다. 윤아 역시 이 작품으로 첫 주연에 도전했고, 시청률 40%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으로 윤아는 시청률과 동시에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드라마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윤아에 이어 걸그룹 출신 다솜이 일일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섰다. 다솜 역시 KBS 2TV 일일시트콤 '패밀리'를 통해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당시 시트콤 특유의 밝은 분위기와 다솜의 통통튀는 매력이 잘 어우러져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번 드라마는 다솜의 첫 정극 도전으로 시트콤과는 또 다른 연기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솜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첫 정극 도전이라는 점 외에도 뮤지컬이라는 특수한 장르성과 최연소 주연으로 이뤄진 작품이라는 점 등이 다솜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여전히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은 연기에 있어 더 까다로운 잣대가 적용되고 있어 다솜이 이를 이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솜이 연기 잘하는 '연기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그려질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4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
[씨스타 다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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