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경남과의 홈경기를 명절특집으로 치른다.
울산은 7일 오후 5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4라운드서 경남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홈경기는 울산이 고향인 울산시민들과 고향에 가지 못하는 울산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명절놀이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이날은 지난 전남전 수중전을 대비해 비 오는 날도 축구를 보러 오는 팬들을 위해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했던 축덕 배지 후속작으로 명절에도 축구 보러 오는 팬들을 위한 축덕배지를 다시 한 번 준비했다. 이번 축덕 배지는 화가 신윤복의 월하정인을 패러디해 젊은 선비가 송편을 먹고 가라며 여인을 유혹하지만 그림 속 여인은 축구 보러 간다며 거절하는 재밌는 장면을 연출했다. 배지는 금일 오후부터 구단공식 홈페이지(www.uhfc.tv)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으며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명절을 맞아 빼놓을 수 없는 전통놀이 이벤트도 열린다. 경기장 외곽 E1 게이트 안쪽 경품이벤트 존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장이 열리며 울산현대와 제휴한 업체들의 다양한 할인 상품권이 경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또한 참여 이벤트로 떡메치기를 즐길 수 있으며 보름달 소원 낙서 게시판과 응원 메시지 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 기존의 룰렛 이벤트와 함께 김학찬, 차태영의 사인회도 진행한다.
그라운드에서는 하프타임 댄스 타임 이벤트가 어김없이 진행되며 경기에서 이길 시 수훈선수 승리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날 플레이어즈 에스코트는 울산현대 어린이회원 22명이 한복을 입고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며, 명절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120명을 초청하고 그중 20명을 선정해 선수단 워밍업 시 그라운드에서 하이파이브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