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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강원도청)의 금메달엔 숨은 노력이 있었다.
윤성빈은 지난 16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아 첫 썰매 종목 금메달이란 신기원이다.
윤성빈의 금메달엔 주위의 지원 또한 한 몫을 했다.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경기력향상지원센터는 윤성빈의 경기력을 위해 하루 8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경기력향상지원센터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식당의 메뉴를 평창에서 재현함은 물론 그밖에도 다양한 메뉴와 특식 등을 제공하여 선수의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특히 윤성빈은 알려진 바와 같이 스켈레톤 입문당시 75㎏의 몸을 스켈레톤에 최적화된 87㎏의 몸무게로 불렸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 경기력향상지원센터에서는 하루 8끼 식사를 제공하며 금메달 투혼에 힘을 보탠 것이다.
윤성빈은 금메달 획득 후 경기력향상지원센터를 방문해 34년 경력의 조성숙 영양사는 물론, 경력 12년차 유귀순 조리사를 포함해 조리사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와 함께 금메달의 기쁨과 고마움을 전했으며, 이에 조리사들은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화답했다.
[17일 오전 강원도 강릉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스켈레톤 선수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켈레톤 윤성빈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 = 강릉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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