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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홍혜걸, 여에스더 의사 부부가 갱년기로 인해 각방 생활 중이라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녹화에서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는 아내의 갱년기로 냉전기를 보내고 있는 부부생활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녹화 당시 부부는 각방살이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호르몬 때문에 몸 체온이 계속 바뀌는 탓에 불편을 느껴 각방 생활을 시작했다"며 "특히 홍혜걸과 같은 공간에만 있어도 ‘화딱지’가 났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더블베드로 떨어져 잤지만, 그것마저도 싫어져 각방 선언을 했다는 것.
이어 부부는 "기분이 좋아졌을 때만 합방을 한다"며 "최근 6개월 동안 합방을 한 적이 없다"고 전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녹화에서는 무뚝뚝하기 짝이 없는 남편 홍혜걸에 대한 여에스더의 폭로가 줄을 이었다. 25년의 결혼 생활 동안 여에스더가 홍혜걸에게 받은 선물이라고는 효도신발과 살색 임부복 팬티. 그리고 편지가 전부라는 것.
여에스더는 "매년 생일을 함께 했는데 처음으로 떨어져있게 되자 남편이 깜짝 생일 선물로 준비한 게 7080스타일의 팬티였다"며 "충격을 받고 한참 동안 폭풍 잔소리를 쏟아 부었다"고 덧붙였다.
'아내의 맛'은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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