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행 좌절' 폴란드 감독 "받아들여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매우 강한 팀에 졌다. 받아들여야 한다."

폴란드가 톱시드 국가의 자존심을 세우지 못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콜롬비아와의 H조 2차전서 0-3으로 완패했다. 세네갈과의 첫 경기 패배에 이어 2연패.

폴란드는 톱시드를 받은 국가들 중 유일하게 16강 진출 실패를 확정했다. 단 2경기만의 광속 탈락. 아담 나왈카 감독은 FIFA에 "우리 선수들이 경기 마지막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매우 강한 팀에 졌고,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왈카 감독은 "첫번째 골을 내줄 때까지는 우리도 꽤 수준이 괜찮았다. 그 후 우리의 시스템을 공격적으로 바꿨는데 졌다. 유감스럽고 슬프다"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일본과의 최종전을 남겨뒀다.

[나왈카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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