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당분간 야구와 소프트볼의 전국 대회를 볼 수 없게 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3월 21일 개막 예정)를 비롯해 3월 개최 예정인 각 급 야구·소프트볼 전국대회 개최를 감염병 확산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잠정 연기했다"라고 3일 밝혔다.
협회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코로나19 감염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은 학생선수를 비롯한 대회 참가 선수단과 학부모, 관중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협회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야구장을 비롯한 전국 공공체육시설이 무기한 휴관 및 폐쇄 조치된 상황을 감안해 2020년 전국대회 일정을 전면 재조정해 학생선수들의 상급 학교 진학에 불이익이 발생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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