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가 강백호를 선발라인업에 포함시키며 3연속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KT 위즈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4연승을 노린다.
KT는 강백호가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강백호는 지난 2일 LG 트윈스전서 경기 막판 홈 쇄도 과정서 상대와 충돌, 3일 키움전에 교체 출전한 바 있다. 타박상이 심하지 않다고 판단한 이강철 감독은 4일 키움전에서는 강백호를 선발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반면, 유한준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피로감을 느껴서 휴식 차원에 제외한 것”이라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박경수 역시 같은 이유로 빠졌고, 이들을 대신해 문상철과 천성호가 선발라인업에 포함됐다. 다만, 유한준과 박경수가 경기 중반 이후 대타나 대수비 등으로 출전할 여지는 있다.
KT 타순은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지명타자)-천성호(2루수)-심우준(유격수)이다.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서건창(2루수)-김하성(3루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허정협(좌익수)-박동원(포수)-이지영(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박준태(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조상우는 주말에 열리는 2경기 모두 휴식을 취한다. 조상우는 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이닝 투구수 26개를 소화했고, 3일 KT전에서도 1이닝 동안 22개의 공을 던졌다. 2연투를 치른 데다 투구수도 많았던 만큼, 손혁 감독은 조상우에 대해 “이틀 동안 휴식을 줄 것이다. 어제 투입할 때부터 염두에 둔 부분이었다. 상황이 되면 9회말에 안우진을 마무리투수로 쓸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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