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뮤지컬 배우 조환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노래방을 방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현재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 무대에 오르고 있는 조환지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코인 노래방을 가게 되었다. 코인 노래방은 새벽에 혼자 들어갔고 큐알코드 확인과 손 소독, 열체크를 다 진행한 뒤 마이크에는 소독과 새로운 캡을 씌워 노래를 2곡 부르고 나왔다"고 적었다.
이어 조환지는 "새벽에 느꼈던 저의 감정을 나누고 싶어 노래 부르는 영상을 SNS에 올렸는데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라 생각되었고 죄송한 마음과 함께 글을 내리게 되었다. 앞으로는 무대뿐만 아니라 무대 밖에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루드윅'의 청년 루드윅 역에 멀티캐스팅된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공연 후 클럽에 간 사실이 전해져 논란을 일으킨 지 얼마 되지 않아 조환지 역시 부주의한 행동을 보여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조환지는 2017년 뮤지컬 '서편제'로 데뷔해 '닥터지바고'(2018), '오! 캐롤'(2018), '여명의 눈동자'(2019)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달 종방한 종합편성채널 JTBC '팬텀싱어 3'에 나와 관심을 모았다.
이하 조환지 트위터 글 전문.
최근들어 코로나가 더 유행처럼 퍼지는 시국에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코인 노래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코인 노래방은 새벽에 혼자 들어갔고 큐알코드 확인과 손소독, 열체크를 다 진행한 뒤 마이크에는 소독과 새로운 캡을 씌워 노래를 2곡 부르고 나왔습니다.
새벽에 느꼈던 저의 감정을 나누고 싶어 노래부르는 영상을 SNS에 올렸는데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라 생각되었고 죄송한 마음과 함께 글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무대 뿐만 아니라 무대 밖에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사진 = 조환지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