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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김상혁(37)과 쇼핑몰 CEO 출신 송다예(31)의 이혼 조정 소식이 보도된 가운데, 송다예가 이를 적극 반박하며 양측의 입장차이가 생겼다. 대중은 뒤늦은 해명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지난해 4월 7일 결혼식을 올렸으나, 1년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일찌감치 두 사람의 SNS에서 서로의 사진이 삭제되고 각자의 계정이 언팔로우되며 불화설이 불거진 가운데, 김상혁은 지난 4월 7일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했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최송합니다.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습니다"라며 파경을 인정했다.
당시 소속사인 코엔스타즈 역시 "김상혁씨는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하였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라고 이혼을 알렸다.
이어 지난 18일 OSEN은 "김상혁과 송다예는 최근 이혼 조정에 합의해 결혼 1년 4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또한 "양측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인 탓에 이혼 시기를 정확히 공개하진 않았지만, 서로 원만히 합의하면서 이혼했다"고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송다예가 직접 iMBC와 인터뷰를 하며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특히 송다예는 "김상혁과 나는 이혼 조정은커녕 혼인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뜬금없이 양측 확인을 걸친 듯한 뉘앙스로 김상혁과 내가 법적 이혼 절차를 밟았다는 보도가 나와 당황스럽다"라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송다예는 "당시 사실혼 관계를 끝내는 조건으로, 결별 사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을 상호 합의했다"며 "이후엔 법적 부부가 아니었기에 당연히 재산 분할도 없었다. 내 명의로 된 집에서 김상혁이 나갔을 뿐이다. 법적인 이혼 절차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상혁 측은 이혼사실을 처음으로 알릴 당시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분명하게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혼 조정 기사 이후 송다예가 다른 주장을 하면서 양측의 의견이 다시 한번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상혁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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