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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90년대 감성과 분위기를 온전히 담아내며 다양한 관객층을 사로잡고 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세대공감'을 키워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개성과 개인주의가 꽃을 피우고, 멋과 자유로움이 구가했던 낭만의 시대 1995년. 그때 그 시절을 스크린으로 그대로 재현해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미술부터 의상, 헤어, 메이크업, OST까지 섬세한 디테일로 90년대를 소환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엄마랑 둘이 재밌게 봤어요!”(네이버_spec****), “엄마랑 같이 보고 왔는데 스토리 너무 재밌고 출연자분들도 역할에 너무 찰떡이에요”(네이버_kayk****), “온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랜만에 아주 무해한 영화 즐기다 왔습니다. 위 아 그레이트!”(네이버_qkrd****) 등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그 시절을 기억하는 부모님 세대에는 추억 여행을, 2020년 젊은 세대에는 엄마, 아빠의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레트로 열풍을 떠올리게 하며 남녀노소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 마케팅부 돌직구 유나 역의 이솜 역시, 90년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관련 유튜브를 보거나 엄마의 옛날 앨범을 찾아보며, 엄마와 같은 스타일링을 연출해내 관객들에게 그 시대의 생생함을 전하기도 했다.
관객들은 “부모님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과거를 선사하는 영화. 특히 의상과 소품에서 저 땐 저랬구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네이버_dy78****), “아빠랑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보다가 회사에 동수 대리 같은 사람 진짜 많이 있었다고 해서 한참 웃었다. 아빠랑 같이 영화 보고 처음으로 공감 500%”(인스타그램_moo*****), “엄마랑 영화 끝나고 엄마도 저런 유니폼 입었어? 이런 얘기하면서 집에 왔다”(다음_안***), “엄마랑 같이 봤는데 엄마가 저 시대 직장 생활이 많이 공감됐다 하면서 재밌었다고 좋아하시더라”(네이버_kimi****), ”복식과 화장에서 아빠/엄마와 친구/동료/상사들의 젊을 적 모습이 잔뜩 나와서 재미있었어요. 그 시대에 어린이였던 저와 어른이었던 부모님이 함께 봐도 참 좋은 영화였다”(네이버_mind****) 등 부모 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함께 소통하며 진한 여운을 전하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서로 달라 더 눈에 띄는 개성과 매력.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뭉친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입사 8년차 말단 사원들이자 회사와 맞짱 뜨는 세 친구로 분해 전 세대, 남녀노소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N차 관람 열풍을 일으켰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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