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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최현석 셰프가 인천 '라면형제' 동생을 애도하며 취약계층 아동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최현석은 2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 인천 '라면형제'의 동생이 급격히 악화된 병세에 끝내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운을 떼며 "이 자리를 빌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친구가 하늘나라에서는 더 이상의 아픔없이 행복했으면 하는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적었다.
최근 인천의 한 빌라에 살던 초등학생 형제가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화재로 중화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동생 A군은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1일 사망했다. 형제는 기초생활 수급 가정으로,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현석은 "음식을 업으로 하는 셰프로서, 그리고 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배고픔을 못 이겨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형제의 소식을 접했을 때의 참담한 마음은 비록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닐 거로 생각한다. 이런 안타까운 일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부족한 저의 재능이지만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따뜻한 식사 대접과 아이들도 쓸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 소화기를 지원하는 해피빈 모금에 동참하고자 한다"라며 모금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최현석은 최근 사문서위조 의혹 및 휴대전화 해킹 피해 등의 사생활 논란으로 고정 출연 중이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케이블채널 tvN '수미네 반찬에서 하차했다. 이후 약 4개월 만인 지난 5월 '수미네 반찬'을 통해 얼굴을 비췄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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