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이온이 첫 사극 도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이온은 1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2회에서 첫 등장했다. 극 중 김이온은 왕세손 이산(이준호)의 누이 청연군주로 분해 단아한 외모와 자유분방한 성격에 틀에 얽매이지 않는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이날 궁녀 덕임(이세영)은 이산을 연못에 빠트려 반성문을 쓰게 됐다. 청연군주는 풀이 죽은 덕임에게 “정 힘들면 우리 집으로 오라”라고 다독이며 따뜻한 모습을 선보였다.
김이온은 엄격한 규율과 시대의 모순 속을 살아가야 했던 조선시대 왕실 여인들과는 정반대로 신분에 구애받지 않으며 궁녀를 감싸주는 청연군주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상 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이온은 지난해 12월 방영된 카카오TV 웹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로 데뷔,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신선한 매력과 개성 있는 마스크, 신인답지 않은 연기로 배우로서 성장 중인 김이온이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보여줄 연기에 더욱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이온이 출연중인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사극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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