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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이 나폴리의 올 시즌 무패행진을 저지했다.
인터밀란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1-22시즌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나폴리에 3-2로 이겼다. 리그 3위 인터밀란은 이날 스일로 8승4무1패(승점 28점)를 기록하게 됐다. 선두 나폴리는 올 시즌 리그 첫 패배와 함께 10승2무1패(승점 32점)를 기록하게 됐다.
인터밀란은 나폴리를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코레아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찰하노글루, 브로조비치, 바렐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페리시치와 다르미안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라노치아, 슈크리니아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나폴리는 오시멘이 공격수로 나섰고 인시네와 로자노고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지엘린스키, 파비안, 앙귀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루이, 쿨리바리, 라흐마니, 디 로렌조는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오스피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전반 17분 지엘린스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엘린스키는 인시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인터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인터밀란은 전반 25분 찰하노글루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인터밀란은 전반 44분 페리시치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페리시치는 코너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16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나폴리 골문 구석을 갈랐다. 나폴리는 후반 34분 메르텐스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인터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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