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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8월 아들을 낳은 ‘블랙위도우’ 스칼렛 요한슨(37)이 변함없는 미모를 뽐냈다.
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35회 미국 시네마테크’ 갈라 레드카펫에서 흰색 베르사체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지난 8월 둘째 아들 ‘코스모’를 낳은 그는 살이 확 빠진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
스칼렛 요한슨은 남편 콜린 조스트와 팔짱을 끼고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가능한 한 신생아들과 함께 집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과 함께 모성애의 초기 단계를 즐길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아기 행복 거품'에 빠져 있다”고 했다.
요한슨은 전 남편인 로맹 도리악과 함께 살고 있는 7살 된 딸 로즈가 남동생을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너무 바빠서 신경 쓸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디즈니와 소송을 마무리했다. 지난 7월 스칼렛 요한슨 변호인단은 LA 고등법원에 소송을 내고 "디즈니가 극장에서만 개봉하기로 했던 '블랙 위도우'를 OTT 디즈니 플러스에 동시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 상여금 5,000만 달러(한화 약 573억 원)가 손실된 것으로 추청된다"라고 주장했다.
스칼렛 요한슨 측은 "디즈니 플러스 동시 공개로 출연료 및 러닝 개런티 등 수익에 타격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에 디즈니 측은 "이기적인 배우"라고 공격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렸던 가운데, 극적 합의에 성공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디즈니와의 갈등을 해결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가 지난 수년 동안 함께 해온 작업이 매우 자랑스럽고 즐거웠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성명을 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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